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달리기였습니다.
쌀쌀함이 쉬 잊히는 천변 길과 하늘과 단풍이었습니다.
아쉬움이 없지 않았지만,
크지 않은 규모의 대회의 이점-저렴한 참가비, 가족 단위 참가 다수 등-이 저에겐 좋았습니다.
추운 날,
보이는 곳,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고생하신 봉사자와 안전요원분들
감사합니다.
10킬로 반환점 지점에서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여성 안전요원분,
7킬로 즈음, 터널에서 나왔을 때 밝은 모습으로 길 안내하면서 응원해주신 남성 안전요원분,
특히 감사드립니다.
10킬로 출발 때, A조에 너무 사람들이 몰려 혼란스러웠습니다.
사전에 인원 배분을 해서 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.
좋은 날로 기억하겠습니다.